안양에 소아청소년과 병원 첫 개원…58개 입원 병상

기사등록 2024/11/19 16:18:14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주말 오후 6시까지 진료

[안양=뉴시스] 최근 안양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 병원 내부 전경. (사진=안양시 제공). 2024.11.19.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최근 안양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 병원 내부 전경. (사진=안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문을 열었다. 군포·의왕·과천시 등 같은 생활권역에서는 처음으로, 그동안 해당 지역권에는 관련 병원이 없어 소아 환자들이 수원시 등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동안구 경수대로 876에 '아이 생각 성모병원'이 최근 문을 열었다. 소아청소년과 2차 병원인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5명과 간호사 17명 등 운영 인력 51명에 58개의 입원 병상을 갖췄다.

연면적 2368㎡(건물 3~5층)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소아 호흡기, 소아 알레르기, 소아 호흡기,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등 소아 관련 질환을 진료 중이다.

이와 함께 이 병원은 복지부가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한 상태로 소아청소년과 전문 병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병원은 지난달 병원 개설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병상 과잉 공급의 벽에 부딪혀 좌절됐다. 이에 안양시가 보건복지부 질의 등을 거쳐 지난 4일 개설을 허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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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소아청소년과 병원 첫 개원…58개 입원 병상

기사등록 2024/11/19 16:18: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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