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랑의 김장담그기…1100박스 소외층 등에 전달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250여명이 참가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협의회 회원,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임직원, 밝은사회국제클럽 경남연합회 회원 등 250여명이 동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절임 배추에 양념을 정성스럽게 묻히고 버무려 1100박스(1박스 5㎏)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읍·면·동 저소득 소외계층과 무료급식소, 아동 청소년 시설을 방문해 전달했다.

박순철 협의회 부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매년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담기 행사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과 후원해 주시는 좋은데이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창원시도 온정 넘치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창원 지역 81개 단체로 구성됐다. 회원수는 1만2041명이다. 이들은 무료급식 봉사, 김장 나눔, 밑반찬 나눔,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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