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내년 3월 초까지 운영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진행한 신진작가 주제 공모 프로젝트의 결과로, 당시 1980~1994년생 밀레니얼 세대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돼 총 77개팀이 지원해 15:1의 경쟁을 뚫고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전시 참여작가는 김소라(사진, 설치), 신교명(회화, 설치), 유다영(사진, 영상), 정은별(회화, 조각, 설치), XXX(윤이도, 김태희)(회화, 조각, 설치) 등 5개팀이다.
전시 제목인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는 신진작가의 작업 세계를 통해 수원이라는 도시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여행을 제안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스터에그는 소프트웨어나 운영 체제, 게임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한국 미술계를 대표해 앞으로 나아갈 신진작가가 새롭게 바라본 수원의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즐겁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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