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조회공시 요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CJ제일제당과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급등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 오전 9시8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4%까지 오른 1만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6.02%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77% 오른 27만7500원을 터치했다.
CJ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은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는 해당 사업부의 몸값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실제 매각 추진 과정에서 가치 변화는 가능하지만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바이오 사업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의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은 2022년 6367억원, 2023년 2513억원, 2024년(전망치) 3658억원"이라며 "CJ제일제당의 3분기 기준 대한통운 제외 순차입금은 5조7000억원, 올해 순이자 비용은 3121억원으로 매각에 따른 순이익 영향은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이 서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따.
키움증권 박상욱 연구원은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CJ제일제당의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매각 대금이 초대형 M&A의 실탄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CJ제일제당에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급등, 오전 9시8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4%까지 오른 1만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6.02%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77% 오른 27만7500원을 터치했다.
CJ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은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는 해당 사업부의 몸값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실제 매각 추진 과정에서 가치 변화는 가능하지만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바이오 사업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의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은 2022년 6367억원, 2023년 2513억원, 2024년(전망치) 3658억원"이라며 "CJ제일제당의 3분기 기준 대한통운 제외 순차입금은 5조7000억원, 올해 순이자 비용은 3121억원으로 매각에 따른 순이익 영향은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이 서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따.
키움증권 박상욱 연구원은 "사업부 매각이 성사된다면 CJ제일제당의 실적 안정성과 재무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매각 대금이 초대형 M&A의 실탄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9일 CJ제일제당에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