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개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재단은 22일 오후 7시30분과 23일 오후 3시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전막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 공모사업 선정작이다. 국고보조금 5억원을 지원받아 노블아트 오페라단과 거창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손꼽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지나를 사랑하는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재산을 노리는 후견인 바르톨로 박사를 둘러싼 이야기를 중심으로 마을의 만능 재주꾼인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통해 로지나와 사랑을 이루려는 알마비바 백작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경쾌한 멜로디, 시대를 풍자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 '방금 들려온 그대 음성' 같은 유명 아리아들로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김종표, 김성결(피가로 역), 소프라노 김순영, 김신혜(로지나 역), 테너 서필, 정제윤(알마비바 백작 역) 등 성악가들과 위너오페라합창단,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약 100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앞서 20일 오후 7시30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는 오페라 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 '오딧세이'가 무료로 열린다.
공연과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