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크라 장거리 무기 허용에 "국면 완화가 시급"

기사등록 2024/11/18 18:45:09

최종수정 2024/11/18 19:02:18

중국 외교부 "우크라 문제 입장, 일관되고 명확해"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러시아를 상대로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미국이 허용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국면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조속히 휴전하고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각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가장 시급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국면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언제나 평화적인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격려하고 지지한다"면서 "우리 방식대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AP통신이 미 당국자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가 190마일(약 300㎞)에 달하는 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 사용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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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크라 장거리 무기 허용에 "국면 완화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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