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청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권 대학 총학생회들과 협력한다.
서울시는 대학공동포럼과 19일 오후 2시 시청사에서 청년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 확산·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과 김서영 고려대 총학생회장, 김석현 서강대 총학생회장, 함형진 연세대 총학생회장, 박현민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대학공동포럼은 대학생과 관련된 핵심 의제를 다루고 사업을 개발하는 총학생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8월에 출범했다.
대학공동포럼에는 전국 11개 대학이 속해 있지만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학공동포럼 내 서울지역대학 3개가 참여했다.
대학공동포럼 참여 대학은 지난달 기준으로 운영위원교(8개)인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네트워크교(3개)인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다.
서울시가 청년 정책을 위해 대학생 조직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권대학생협의회(서대협)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대학공동포럼은 서대협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한다.
시는 '2030 서울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내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대학 축제 등 계기를 활용해 대학생과 접점을 넓힌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청년행복 팝업스토어'가 더 많은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게 됐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는 대학 캠퍼스에서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경험하는 사업이다. 올해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에서 열린 행사에 3311명이 참여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대학공동포럼이 2030 서울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서울시 청년정책에 서울 청년들의 목소리가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 청년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데 서울시 청년정책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공동포럼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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