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 경호 위해상황"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골프장 방문 취재에 과잉 대응했다는 논란에 대해 "적법한 경호안전활동에 대한 왜곡된 판단과 보도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당시 취재 상황과 관련해 "지난 11월9일 비공식 경호행사 중 신원불상의 인원들이 경호구역에 은신해 불법 촬영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일 현장 근무자들은 신원불상의 인원들을 정문 부근에서 발견해 촬영을 제지하고 이미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들은 1시간여 뒤 정문을 통과, 숲속에 은신한 상태에서 촬영을 지속했다"고 했다.
이어 "이때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현장 근무자들은 경호 위해 상황으로 판단해 즉각 추적해 붙잡아 위해 시도 여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각에서 합법적 취재에 대한 과잉 대응 운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까지 감행한 것은 경호 위해상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골프 외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알렸다. 그로부터 이틀 뒤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11월9일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을 찾았다며, 관련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관련 취재를 한 기자는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당시 취재 상황과 관련해 "지난 11월9일 비공식 경호행사 중 신원불상의 인원들이 경호구역에 은신해 불법 촬영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일 현장 근무자들은 신원불상의 인원들을 정문 부근에서 발견해 촬영을 제지하고 이미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들은 1시간여 뒤 정문을 통과, 숲속에 은신한 상태에서 촬영을 지속했다"고 했다.
이어 "이때 현장 근무자들이 다가서자 도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현장 근무자들은 경호 위해 상황으로 판단해 즉각 추적해 붙잡아 위해 시도 여부를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각에서 합법적 취재에 대한 과잉 대응 운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1차 제지 이후 2차 숲속 은신까지 감행한 것은 경호 위해상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골프 외교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고 알렸다. 그로부터 이틀 뒤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11월9일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을 찾았다며, 관련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관련 취재를 한 기자는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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