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청산 재건축 조합 13개소 조합장, 전문가 참석
조합장들 건의사항 등 의견 청취한 뒤 정책 반영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건강한 재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초구가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 '서초형 미청산 재건축조합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청산 단계 조합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대상은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 미청산 재건축 조합 총 13개소 조합장, 청산 전문가 지원단, 서초구 관계자 등 20여명이다.
재건축 조합장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과 제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구는 해당 의견을 취합해 향후 재건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은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조합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조언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민관과 전문가가 함께 재건축 정비사업 청산제도의 개선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제3회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열어 조합 임원과 토지 등 소유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초형 미청산 조합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재건축 사업의 청사진을 우리 서초구에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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