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실험공간 호수서 공모 선발한 신진작가 10팀 전시
오는 19일~12월 1일 원유진·정수현 작가 '감정주머니'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내년 3월까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작가 10개 팀의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실시한 '문화실험공간 호수:2024 청년작가 전시공모'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공모에는 총 40개 팀이 지원했고 구는 최종 10개 팀을 선발했다. 송파구에서 활동하거나 송파구에 거주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양화, 공예,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 작가를 선발했다.
릴레이 전시의 시작은 신한슬·신예은 작가의 '감각하는 색'으로 지난달 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디어·영상, 서양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감정주머니' 전시가 이어진다. 서양화가 원유진 작가와 일러스트 정수현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의 작품 30점이 공개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원유진 작가와 함께 도넛 모양 캔버스에 장식을 더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청년작가 릴레이 공모 전시는 내년 3월 9일까지 계속된다. 한국화 작품을 선보일 도현지·이민혜 작가가 12월 전시 바통을 이어받고, 내년 1월에는 백시내(공예)·조은혁(일러스트)작가, 2월에는 서양화가 김나래·임보령 작가가 전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청년 작가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는 꿈의 산실"이라며 "송파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청년 작가들의 감각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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