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신임 회장에 그리스 태생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선임

기사등록 2024/11/18 17:19:43

[서울=뉴시스] NCCK 신임 회장에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사진=한국정교회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CCK 신임 회장에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사진=한국정교회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에 조성암(암브로시오스 아리스토텔레스 조그라포스) 한국정교회 대주교가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NCCK는 "73회 신임회장은 교단 순번에 따라 한국정교회 조성암 대주교가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리스 태생인 조 대주교는 1991년 사제품을 받고 1998년 12월 21일 아테네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우등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12월에 한국으로 와서 한국 정교회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성 니콜라스 주교좌 대성당 주임사제를 역임하고, 이후 대교구 수석사제로 일했다.

2005년 12월 질론의 주교로 서품되고 3년 뒤인  2008년 5월 한국 대주교로 선출됐다.

[서울=뉴시스] 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3회 정기총회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3회 정기총회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4.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NCCK는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73회기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신임 부회장에는 김영걸 총회장(예장), 박상규 총회장(기장),박동신 성공회 의장주교, 신관우 YMCA 이사장, 김주연 사관, 이지혜 청년이 선임됐다.

NCCK는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교회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종교간대화와 협력을 위한 지침, NCCK100주년 사회선언문을 채택했다.      

NCCK는 사회선언문을 통해 "100주년을 맞이하며 그 역사를 돌이켜 보는 가운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교회로서 그 몫을 다하기 위하여 자세를 가다듬고자 과오를 범한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며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신자유의 세계화, 경제 부정의, 정치 양극화, 디지털 문명, 노동 현실, 사회적 재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혐오,  폭력의 일상화, 이주민, 인구절벽, 성차별, 청년 세대, 한반도 평화, 식민지 역사 청산,  기후위기 등 교회가 연대할 15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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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신임 회장에 그리스 태생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선임

기사등록 2024/11/18 17:19: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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