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서울 연희동 뉴스뮤지엄에서 ‘예술은 _______ 뛰어넘는다’ 는 슬로건의 '열린행성프로젝트2024 –국제교류전'이 열린다.
열린행성프로젝트2024는 한국의 발달장애작가들을 비롯, 시카고(아츠오브라이프), 애틀랜타(시스플래닛USA), 영국 브라이튼(로켓아티스츠), 블라디보스톡(러시아)의 블라거예 쨀로 기관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이다. 한국 10인, 미국 13인, 영국1인 , 러시아 6인 등 발달장애예술가 총 30인이 참여했다.
장애와 비장애, 국적과 시간을 뛰어넘어 예술로 교감하는 열린행성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13년 간 발달장애예술가들의 길을 개척해온 의미 있는 전시다.
장애인문화예술 정책연구원 정병은교수는 "매개인력인 에이전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전시였다"고 했고, 전시를 본 한 관람객은 ‘이렇게 감동적이고 마음에 남는 전시는 정말 오랜만이다. 작가들의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힐링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뉴스뮤지엄 연희의 전관에서 열리며 지층과 3층의 메인 전시장, 브랜드 오켄스의 티셔츠 아트프린팅, 실크스크린체험, 실제 작가들이 쓰는 재료로 재현한 작업실, 아지트다락방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약 2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작가들의 작가소개 영상에는 SBS 수어통역사 양준식의 통역으로 경계를 허무는 전시로 선보인다.
전시를 진행하는 시스플래닛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민감할 때에 미국과 영국, 러시아가 공통 분모인 장애와 예술로 모였다. 이렇게 민간 교류로서 뜻 깊은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작가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감동이 되는 것 같다. 모두가 힘들다 말하는 때에 많은 분들께 전시가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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