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2.06포인트(1.09%) 내린 3만8220.85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0.06포인트(0.77%) 밀린 2만4504.1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9.88포인트(0.73%) 떨어진 2691.7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점, 일본주 과열감을 의식한 외국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일본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가 최근 일본주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시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시장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전체 주가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
만일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 일본주가 현재의 박스권 시세를 웃도는 터닝 포인트가 된다"고 SBI증권 사이키 료(齊木良)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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