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장 많은 2호선 전동차 정비 현장 점검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 적자 문제 등 논의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하철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사업소를 찾았다.
1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 15일 양천구 신정동 신정차량사업소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주공장 전동차 중정비 현장과 검수고 전동차 경정비 현장, 전동차 내부 등을 살폈다. 신정차량사업소는 승객이 가장 많은 2호선을 정비하는 차량기지다.
현장 방문에는 이병윤 교통위원회 위원장, 해당 지역 시의원인 허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최 의장은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877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은 물론 이용 쾌적성 등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며 "그 중 2호선은 하루 평균 270만명의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노선인만큼 사전 정비에 늘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 문제와 납품 전동차의 불량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적자 문제,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 의장은 "현재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과 불량 문제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 만큼 서울교통공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