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밴드 웨어러블 기기…미세전류로 숙면 유도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 스타트업 리솔(LEESOL)은 자사의 수면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 라이트(Sleepisol Lite)'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전 세계에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대상으로, 미래 가치와 혁신성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헤어밴드 형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신경조절술 기술을 통해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미세전류'를 통한 두개전기치료자극(CES) 기술을 활용해 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유도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슬리피솔 라이트는 33g의 초경량 디자인과 간단한 슬라이드 버튼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장 AAAA 배터리로 최대 8개월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리솔은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딥테크 팁스(TIPS)프로그램에 선정돼 최대 1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리솔의 슬리피솔 플러스는 2024년 IDEA 디자인 어워드 '메디컬&헬스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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