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이즈백' 채널, 구독자 312명서 3만여명으로
남편 '백이', 아내 '심지'…지난 2021년 활동 시작
797일 동안 아시아·유럽·중동 및 미국 지역 경험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심지이즈백'은 지난 9일 '전세금 뺀 1억원 들고 다녀온 14개국 33개 도시 797일간의 세계 여행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심지이즈백 채널 캡처)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01706908_web.jpg?rnd=20241119102620)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심지이즈백'은 지난 9일 '전세금 뺀 1억원 들고 다녀온 14개국 33개 도시 797일간의 세계 여행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심지이즈백 채널 캡처)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1억원의 전세금을 활용해 2년이 넘는 기간 10여개 국가에서 '한 달 살기' 콘텐츠를 선보인 40대 부부 유튜버가 여행을 마치고 소회 및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800일에 육박하는 기간 동안 14개 나라에 걸쳐 총 33개 도시를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312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3만2900여명으로 늘었다.
남편 '백이'(43), 아내 '심지'(41) 부부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심지이즈백'(구독자 약 3만2900명)은 이달 9일 영상을 올려 지난 2022년 7월 말께 시작한 797일간의 세계 여행 콘텐츠가 막을 내렸다고 알렸다.
앞서 이들 부부는 "전세금 뺀 1억원을 들고 한 달 살기로 세계 여행을 다녀온 40대 부부"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 부부 여행 유튜버는 2021년 3월 국내 관광 명소 등을 오가는 모습으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6개월가량 세계 여행 일정이 미뤄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 부부는 약 2년2개월간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지역의 14개 국가에서 한 달 살기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역별로 보면 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거쳐 미국, 포르투갈, 헝가리, 그리스, 튀르키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순서대로 찾았다.
이 부부 유튜버가 두 번 이상 방문한 나라는 대만(97박)과 베트남(65박), 인도네시아(55박), 태국(149박) 등 4개였다. 하와이를 비롯해 미국 지역에서도 89번의 밤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이 방문한 도시의 수도 가오슝·뉴욕·다합·도쿄·말라카·반둥·방콕·부다페스트·샤먼·아테네·타이베이·코타키나발루·포르투·호찌민 등을 포함해 33개에 달했다.
각 지역에서 들었던 소감이나 인상, 에피소드도 영상에 담아낸 이들 부부는 "1억원을 한 푼도 허투루 쓴 적이 없는 것 같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간에 포기할 만한 큰 사건, 사고 없이 목표를 온전히 달성했고, 지금은 구독자 3만명의 유튜버가 됐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여행 같은 삶을 이어 나가고 싶다. 계속될 우리의 또 다른 여행도 꼭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추가 영상을 통해선 여행 비용을 항목별로 나눠 보여주기도 했다.
전체 예산의 47%를 차지한 '숙박비'(4693만원)가 가장 컸다. 이어 ▲식비 2535만원(25%) ▲교통비 1638만원(16%) ▲생필품을 포함한 쇼핑 551만원(5%) ▲마사지를 포함한 관광 413만원(4%) 등 순이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또 서울의 한 전셋집에 들어갔던 전세금으로 여행을 떠났던 이들은 현재 부모님 자택에서 함께 거주 중이라는 근황도 함께 내놨다.
한편 이들은 올해 10월19일 게재한 한 질의응답 영상에서 "여행 일정은 잡고 시작하지 않았지만, 다음 여행지를 한 달 전에 미리 잡으려 했다"며 "유튜브는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했다"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 인생의 우선순위는 '행복'이며, 해외여행 동안 발생한 유튜브 수익은 약 945만원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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