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유인나가 과거 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실화극 코너 '사건수첩-사랑이 지나가면'에서는 미국 유학 중 만난 아내와 사별한 뒤, 딸의 조언대로 한국에 돌아와 35년 전 첫사랑을 찾는 남성이 등장한다.
수많은 군장병의 마음을 설레게 한 가수 채연은 "내가 지금 혼자다? 그렇다면 궁금해서 만나볼 것 같다"며 사연에 공감했다.
유인나는 "자신이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래퍼 데프콘은 "저도 첫사랑이라는 게 있었겠지만, 제가 누구의 첫사랑? 그럴 일 없다"며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이어 유인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저를 좋아했던 친구가 3명이 있었다. 집에 아직 편지가 남아 있는데, '우리 셋 중에 누군지 이제 선택해 줘'라는 내용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뭐야, '나는 솔로'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의 '사건수첩'은 첫사랑과 주인공의 성공적인 재회 후, 보기 드물게 훈훈한 마무리로 조기 엔딩을 선보였다.
뜻밖에도 주인공의 '첫사랑'인 당사자가 탐정을 찾아왔다. 그는 "남자친구를 찾아달라"고 또다른 의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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