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삶의 다섯 조각 ‘기억 그리고 희망’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오는 28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인식개선을 위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인터넷작가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능력이 다르지 않음을 알리고, 장애인의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로 등단한 중증장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으로 만든다.
김수영 동화작가의 진행 아래 이루어지는 1부 행사 북콘서트에서는 중증장애인 작가 5인과 작가 양성 강사로 활동한 하모니웰니스 대표 서연하 작가가 참여해 자신들의 창작 과정에서 겪었던 도전과 성장을 나눌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안내견 탄실이’ 등의 저자 고정욱 작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고정욱 작가는 본 강연에서 장애인의 배움과 성장이 주는 의미를 조명하며, 장애를 넘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응원하고, 그들이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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