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급자족으로 탄소 줄이기와 경쟁력 강화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SK 이노베이션 E&S 컨소시엄'과 '포항철강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1차 년도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와 경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SK 이노베이션 E&S, 영남에너지서비스, 삼원강재, 엔틀, 라온프렌즈, 자이솜, 신성이앤에스, 포스텍 관계자가 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업은 2027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에 지난 4월 선정돼 포항철강산단에 4년간 총사업비 363억원(국비 20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14.1㎽), 소형 풍력(195㎾), 폐열 발전(100㎾) 등 포항철강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이다. 또 ▲국제 표준 기반의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수요 기업의 RE100 인증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한다.
시는 보고회에서 SK 이노베이션 E&S 컨소시엄과 함께 RE100 이행 전략과 글로벌 환경 규제, 발전 인프라 도입 방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철강산단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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