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중 용산구 유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위탁 운영 중인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기여를 한 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와 실적 등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로 7회째다.
이번 대회에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봉사단을 양성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격차 해소와 소외계층의 문화 접촉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기업과 협력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교체 ▲가스락 설치 등을 제공했다.
또 정리수납 봉사단을 양성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에는 빗물받이를 청소했다.
이종두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우수상은 용산구 자원봉사자와 기업 봉사단체 등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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