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등 잔류농약 429종
부적합 농산물 유통 사전 차단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 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1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오정·노은 도매시장,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배추, 무, 양파, 갓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29개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부적합 품목 생산자(출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도매시장 반입 금지 및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 도매시장 출하 농산물 및 계절별, 시기별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농수산물을 중점 검사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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