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니' 관람… 세종시 읍·면 교사들 "새 수업 시도할 것"

기사등록 2024/11/16 13:52:00

세종교육청 주최, 90여명 참석한 '특별한 예술 체험' 마무리

[세종=뉴시스] 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2024.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 종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2024.1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 있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읍·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열린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15일) 90여명이 첨석한 연수는 예술 담당 교사가 가진 예술 감수성 향상과 공연예술의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읍·면 지역 초·중·고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들이 관람한 작품은 '애니(Annie)'로 '제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각본상 등을 휩쓴 뮤지컬이다.

뮤지컬 '애니'는 배고프고 힘겨웠던 미국 대공황시대를 배경으로 고아원에서 자란 주인공 '애니'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날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들은 배우들의 유쾌한 무대와 열정적인 연기에 몰입하며 뮤지컬을 즐겼다.

이후, 교사들은 이번 연수가 어려운 상황과 삶의 도전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서경대학교 뮤지컬학부 김삼일 교수가 '뮤지컬 활용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 적용의 실제'를 주제로 한 강의를 펼쳤다.

여기서는 '뮤지컬 이해와 예술적 요소 분석', '뮤지컬 교육 방법 등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 교육' 등을 교사들에게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교원은 "관람으로 뮤지컬의 예술적 가치가 교육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길러줄 수 있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시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향후 교원들이 학생과 예술로 소통,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문화재단 등 지역 예술 기관과의 협력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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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니' 관람… 세종시 읍·면 교사들 "새 수업 시도할 것"

기사등록 2024/11/16 13:5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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