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UAE 한국문화원 초청받아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신명나는 우리 전통가락인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 대표단은 전날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축제에 참석해 한국 전통 농악 공연과 광주시 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UAE 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진행됐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은 한국 전통공연 분야를 맡아 열두발 놀이, 버나놀이, 버꾸춤 등 농악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행사기간 동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주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남한산성 배경 포토존, 전통악기 체험, 전통복장 착용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앞서 광주시 대표단은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서 류제승 대사와 이용희 UAE 한국문화원장,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 문화예술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류제승 대사는 “기성세대의 얼에 요즘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진 K-문화가 명실상부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라며 “한류문화의 세계적인 전파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료와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예술의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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