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 "보과과, 대만 병원 집안 3세와 결혼 예정"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혔다가 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의 아들이 대만 여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15일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薄瓜瓜·37)는 지난 13일 결혼 준비를 위해 캐나다에서 대만으로 건너왔다. 보과과의 약혼녀는 대만 이란현의 뤄둥보아이병원 집안의 3세인 쉬첸진으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과과의 신분 탓에 이번 결혼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23일 신주현의 한 호텔에서 대만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 피로연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보시라이는 혁명원로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로 과거 주석 후보로도 꼽히는 등 시 주석의 라이벌로 부상했다가 2012년 부패 혐의로 실각한 인물이다. 현재 베이징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연합보는 이번 결혼에 대해 "한때 큰 주목을 받았던 훙싼다이(紅三代·혁명원로 3세)가 대만의 사위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아들 보과과(薄瓜瓜·37)는 지난 13일 결혼 준비를 위해 캐나다에서 대만으로 건너왔다. 보과과의 약혼녀는 대만 이란현의 뤄둥보아이병원 집안의 3세인 쉬첸진으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유학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과과의 신분 탓에 이번 결혼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23일 신주현의 한 호텔에서 대만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결혼 피로연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보시라이는 혁명원로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로 과거 주석 후보로도 꼽히는 등 시 주석의 라이벌로 부상했다가 2012년 부패 혐의로 실각한 인물이다. 현재 베이징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연합보는 이번 결혼에 대해 "한때 큰 주목을 받았던 훙싼다이(紅三代·혁명원로 3세)가 대만의 사위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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