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박정식 하운드13 대표 기자간담회
"오픈월드 액션RPG에 탐험 요소 접목…회사의 새로운 도전"
[부산=뉴시스] 오동현 윤정민 기자 = '드래곤소드' 개발진이 "오픈월드 액션RPG(역할수행게임)에 탐험 요소를 더해 새롭게 도전하는 게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식 하운드13 대표(CEO)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4'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 차기 프로젝트로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찾고 있던 웹젠과 우리의 방향성이 같아서 함께 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소울’, ‘드레곤네스트’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월드 안에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웹젠은 지난 1월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계속 쌓아왔던 여러 액션에 대한 노하우를 계속 이어가면서 새롭게 도전하는 오픈월드를 굉장히 조화롭고 균형있게 구현해서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 중"이라며 "저희가 새롭게 도전하는 오픈월드에 액션과 어드벤처 요소를 잘 융합한 게임이 드래곤소드"라고 소개했다.
하운드13 박정식 대표(왼쪽) 하운드13 곽노찬 크레이티브 디렉터가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4 현장에서 '드래곤소드' 공동 인터뷰를 갖고 기념 사진 촬영을 가졌다. (사진=웹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드래곤소드는 우선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PC와 모바일을 다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우선 PC와 모바일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콘솔도 염두하면서 만들고 있다. 콘솔에서도 괜찮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듬어서 나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 일정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데 일단 현재는 업데이트 콘텐츠를 더 만들어가고 있는 상태"라며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내년 정도에는 어떤 식으로든 한 번 보여줄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드래곤소드'는 ▲콤보 액션 기반의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 ▲탐험요소가 가득한 오픈 월드 ▲싱글 및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갖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박 대표는 "액션 시스템에 있어서는 게임의 상태 이상 시스템을 통해서 스킬 연계가 발동되는 시스템을 사용을 하고 있다"며 "이 게임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캐릭터별로 굉장히 개성 있는 액션을 많이 갖춘 시스템들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에는 오픈월드 환경에서 등반, 비행, 수영 등이 가능한 귀여운 '퍼밀리어'라는 이동 수단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월드 전역에 분포된 이벤트 콘텐츠를 즐기고, 퍼즐과 기믹이 가득한 던전과 보스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 외 다른 이용자와 함께 협력해 도전하는 토벌 및 레이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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