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확산 방지 총력"

기사등록 2024/11/15 16:53:56

최종수정 2024/11/15 20:04:16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최근 전북 야생조류와 강원·충북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선제적 대응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도 10월부터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남도는 우선,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도는 이와 함께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 예찰 등 상황관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실무반별로 상황총괄, 일선 시·군 긴급행동지침 이행상황 점검, 인체감염 예방 대책, 주요 철새도래지 예찰,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환경오염 방지대책 등을 분담해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집중 소독 기간을 운영하고 고위험지역 오리 농가에 사육 제한조치를 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했다.

19일에는 시·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철새도래지 방역, 축산 농가와 차량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실태 점검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한 치의 누수가 없도록 거점 소독시설 운영실태, 농가와 계열사 방역실태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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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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