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교류도 활성화"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부안군을 초청해 자매 친선도시 교류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각 지자체 의회 및 주요 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90여 명이 함께했다.
첫째 날, 중구는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열고 '새마을 쌀 사랑 운동'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중구 새마을회는 자매 친선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농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주민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전북 부안군의 대표 농산물인 800만 원 상당의 햅쌀 200포를 구입했다.
이어서 두 도시는 친선 축구 경기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지역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각 지자체의 국민운동단체는 다양한 활동 정보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 울산 중구와 전북 부안군 관계자들은 조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류 일정을 논의한 뒤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왕암공원을 시찰했다.
한편, 울산 중구와 전북 부안군은 문화·관광·체육·행정·민간 등 각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올해 5월에는 울산 중구가 부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식 및 친선 축구 경기를 가진데 이어 7월에는 중구에서 부안군 모범어린이 초청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두 도시 사이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나가며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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