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 5B-5L에서 착공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수행으로 경남도와 양산시,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부지 비용을 포함해 양산시가 161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93억원, 도비 26억원, 부산시비 18억원 등 총 298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E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신규과제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종 공모 선정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지난 9월 완료됐다.
이번 공사는 부지면적 3953.2m²에 연구동 2층, 시험동 1층으로 구성된 총 1606.78m²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재사용 배터리의 성능 평가와 보관, 배터리의 거점 수거센터 역할을 수행해 영남권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에게 재사용 배터리 적용기술 확보와 개발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 재사용 배터리 응용제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의 전환 육성 및 유치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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