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어지럼증이 절반 차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소방안전관리관이 34건의 현장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환자 발생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도내 66개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을 배치, 대응에 나섰다.
이번 수능의 경우 도내에서는 모두 34명의 수험생이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중 무주군 무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A(18)양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응급처치 건수 중 가장 많았던 증상은 두통·어지럼증으로 모두 17건, 50%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허리통증, 복통·소화불량 등이 뒤를 이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수능 당일 소방안전관리관들이 수험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본부는 앞으로도 수험생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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