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5일부터 내년 5월11일까지 창녕박물관에서 '화왕산성, 화왕산성 연지에 담긴 이야기'라는 기획전시를 연다.
이 전시회는 화왕산성 연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통해 화왕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조명하며 올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선정된 화왕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연지에서 발견된 '용왕(龍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목간을 포함한 여러 유물이 전시된다. 임진왜란 시 방어전으로 유명한 화왕산성 수성전, 연지와 관련된 창녕조씨 득성 설화, 관룡사 창건 등 용에 관한 다양한 전설도 소개될 예정이다.
창녕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설날·추석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녕군, 청소년 한마당축제 개최
창녕군은 22일 군민체육관에서 제24회 창녕군 청소년 한마당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창녕군의 대표적인 청소년 행사다. 관내 중·고등학생 700여명이 모여 노래와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를 통해 꿈을 펼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 난타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학교 홍보 부스,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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