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법·인권 사각지대 해소 활동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법과 인권의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동아리 회원들이 광주시의회를 견학했다.
1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광주 북구 동림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들로 구성된 법·인권 동아리 '나눔의 숲' 회원들과 박수진 담임교사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를 방문했다.
나눔의 숲 동아리 회원들은 올해 학기 동안 법과 인권을 탐구하고 공익활동으로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대인시장 천원백반집 재료 손질·수제간식 만들기, 주간보호센터 봉사, 온정나눔봉사단 독거 어르신 뜨개질 목도리 나누기, 교내 설문조사 등 공익활동을 시의회에 소개했다.
이어 광주시의회 명진 교육문화위원장과 정다은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조례 입법 등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회 본회의장도 견학했다.
명진 교육문화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다소 무거운 주제인 법과 인권에 대한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하고 있어 기특하다"며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봉사하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호사 출신인 정다은 운영위원장은 "광주시와 시의회, 교육청과 연계해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시설에서 봉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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