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6일 오전 10시30분 군청 앞 로터리에서 '4분기(10~12월) 사랑의 온기 나눔 헌혈 행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다.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남성 50㎏ 이상, 여성 45㎏ 이상)의 신체 건강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헌혈 전 충분한 식사와 적당한 수면을 취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공공기관 및 법인이 발급한 모바일 신분증 등)을 지참해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물 종류나 예방접종 내역에 따라 헌혈이 제한될 수 있다. 헌혈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혈액관리본부의 전자문진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헌혈자는 헌혈을 통해 혈액형, 간 기능 검사 등 10개 항목의 혈액검사가 가능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혈액원에 헌혈자가 제출한 연락처로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로 전달된다.
또 최근 1년 이내 헌혈자(전국)는 경남지역(합천·창원·하동·사천·거제)의 주요 문화관광시설 이용 시 헌혈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테마파크 입장권, 케이블카 이용권 등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헌혈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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