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필터 소재 R&D··완제품 생산 가능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청호나이스는 계열사인 정수필터 전문제조기업 마이크로필터의 1~10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가정용 필터, RO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을 수출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의 압출 및 압축 방식 기술도 보유 중이다. 청정한 작업환경을 위한 자동화 생산 설비, 클린 룸, 양압 설비를 갖췄고 냉급수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워터밸브와 고성능 플로우센서와 같은 정밀한 부품 또한 함께 개발·제조하고 있다.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워터마크 등으로 입증됐다. 마이크로필터는 현재 국내에서 NSF/ANSI 42, 53, 401 인증 취득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PFAS)을 제거할 수 있는 NSF/ANSI 53 Total PFAS 인증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 PFAS는 체내 축적 시 배출이 어려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물질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며 현재 약 4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대한민국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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