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 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내각부는 15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속보치)는 전기보다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 같이 밝히고, 연율 환산으로는 0.9% 성장했다고 했다.
일본의 GDP는 2분기 연속 성장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 보다 0.9% 증가했다. 도요타 등 품질 문제로 인한 출고 중단 조치가 해소되며 자동차 구매도 회복됐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기 보다 0.2% 감소했다. 2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내각부 담당자는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다"고 닛케이에 밝혔다. 반도체 제조장치 등 판매가 침체됐다.
수출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했다. 금속제품,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2.1% 늘었다. 의약품, 휴대전화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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