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덕산네오룩스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9억원으로 17% 증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매출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플래그십 모델 양산에 따른 P-mix(제품 믹스) 개선과 신규 소재 진입을 꼽았다. 고급 모델 비중의 증가로 평균 판매 가격(ASP)이 높아지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에 회사 부품이 추가 적용된 데 이어, 일부 모바일 모델 양산 일정이 앞당겨진 것도 3분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R&D(연구개발) 비용은 2분기와 동일한 90억원으로 집행되었으며, 대부분 신소재 개발에 투입됐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PSPI(감광성 폴리이미드) 신소재 개발을 위해 새로운 팀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신규 사업 진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OLED·PR(포토레지스트) 관련 소재에서 글로벌 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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