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풀자"…여가부, 진로탐색·문화예술 체험 제공[2025수능]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14일 수능을 본 청소년들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각종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여가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이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스트레스 해소, 진로 탐색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인 '2024년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고3 수고했쇼(SHOW)'를 진행한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챌린지 활동과 진로특강을 접목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안전한 바다여행을 주제로 해양안전을 교육하는 '수능 후 고3 해양체험활동'을 운영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망원경으로 직접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다'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전국 각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진로탐구, 문화예술, 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시립성동청소년센터는 '진로체험학교', 대전시 도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청청 힐링콘서트'를, 세종시 새롬청소년센터는 '고3 행복 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참가비용 등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는 수능 후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과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등을 교육부에 제공한다. 학교 현장에서 학년 말 학사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전국의 수험생들이 오랜 수험생활 기간 쏟은 열정과 노력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국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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