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평가시간, 열차 속도 줄여 소음 최소화
주요역에 비상근무자 배치 등 수송대책 마련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14일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송대책운영본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송대책본부는 14일 첫차(오전 5시)부터 입실 마감 시간(오전 8시10분)까지 열차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험생 안전 수송에 나선다.
본부는 수능 당일 센텀역과 교대역, 벡스코역, 좌천역 등 주요역에 비상 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본부는 또 주요역에 비상 차량과 지원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역 인근 콜택시 및 퀵서비스 업체 등 대체 교통편 연락망도 확보했다.
아울러 본부는 듣기평가 시간에 운행하는 열차에 대해서는 긴급 상황 이외에는 기적을 울리는 것을 억제하고, 속도를 줄여 운행하는 등 기차 소음 최소화에 나선다.
수능이 끝난 뒤에도 수송대책본부는 대학별 논술이 집중되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최은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을 한국철도가 응원한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전한 철도 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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