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대만 운림현, 관광교류협력 MOU 체결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성군은 대만 운림현(雲林縣) 청사에서 운림현 정부와 쌍방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관광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24 달성군체육회 생활체육 우수사례 견학’ 일정 중 대만 운림현 청사 방문 및 간담회에서 문화관광교류를 활성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해 이뤄진 것이다.

달성군과 대만 운림현 정부(문화관광처장 진벽군)는 ‘양자간 인기 관광명소, 숙박시설, 특색 있는 테마여행, 교통서비스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광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36만 명 중 대만 관광객이 14만6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40.5%)을 차지하고 있으며, MOU를 체결한 대만 운림현 인구는 약 70만 명 규모의 현(시·도 단위)이다.

또한 현청 소재지인 더우류시는 운림현의 시(구군 단위)로 인구는 약 11만 명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MOU 체결은 달성군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문화행사 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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