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게시판, 실명 인증 거친 당원만 작성 가능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이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고발인 조사차 소환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비방글을 작성한 이들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들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작성자 이름이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됐지만, 최근에는 전산 오류로 인해 작성자명을 검색하면 실명이 노출됐다.
오 대표는 고발인조사 전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접수한 지 이틀 만에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라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중대하고 시급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이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고발인 조사차 소환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비방글을 작성한 이들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들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작성자 이름이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됐지만, 최근에는 전산 오류로 인해 작성자명을 검색하면 실명이 노출됐다.
오 대표는 고발인조사 전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접수한 지 이틀 만에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라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중대하고 시급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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