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아리랑아트센터서 개최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7일 오후 6시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 재현행사 '의열의 꽃 피어라!' 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주관인 이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독립군 아리랑의 의열정신과 밀양아리랑의 기백을 신명 나는 소리극으로 꽃 피울 예정이다.
공연은 총 2막으로 나눤다. 1막에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2막에서는 일제 강점기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토속소리와 밀양아리랑을 부르며 삶의 애환을 달래는 법흥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남정곤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를 재조명하고 관객들과 하나 되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완벽한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이번 공연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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