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연말 은행권 인사시즌을 앞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단과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은행지주 및 은행 이사회와의 소통을 정례화한 바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에 있어 정례적 소통을 통해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권의 연말 인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등은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도 모두 연말에 임기만료를 맞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처음 나온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이번 금융권 인사에 제대로 적용될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발표하며 후보군 선정부터 육성·평가, 최종선임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문서화하도록 한 바 있다. 승계절차도 전임자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 명문화 하도록 했다.
이 원장은 올바른 경영 승계 프로그램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사회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적극 이행해주길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2일 정식 시행을 앞두고 금융지주·은행에서 시범운영 중인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이사회 의장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보다 힘써줄 것으로 당부할 전망이다.
책무구조도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거액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는데 임원별 내부통제 관련 책무를 명확히 해 사고 발생시 책임 전가 등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단과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은행지주 및 은행 이사회와의 소통을 정례화한 바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에 있어 정례적 소통을 통해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권의 연말 인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등은 연말부터 내년 3월까지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도 모두 연말에 임기만료를 맞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처음 나온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이번 금융권 인사에 제대로 적용될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발표하며 후보군 선정부터 육성·평가, 최종선임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문서화하도록 한 바 있다. 승계절차도 전임자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 명문화 하도록 했다.
이 원장은 올바른 경영 승계 프로그램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사회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적극 이행해주길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2일 정식 시행을 앞두고 금융지주·은행에서 시범운영 중인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이사회 의장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보다 힘써줄 것으로 당부할 전망이다.
책무구조도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금융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거액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는데 임원별 내부통제 관련 책무를 명확히 해 사고 발생시 책임 전가 등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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