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약 4조6700억…전년 동기 대비 24.64%↑
모회사 운영 효율성 향상, 자회사 실적 호조 등이 실적 상승 견인
국내 노선 모두·국제 노선 대부분 복구, 여러 신규 노선 취항 주효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베트남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올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베트남항공의 올 1~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64% 증가한 약 85조4666억동(약 4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세후 이익은 6조2630억동(약 3420억원)에 달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역시 세후 이익으로 약 8620억동(약 470억원)을 달성해 상승세가 뚜렷했다.
실적 상승 요인으로 모회사의 운영 효율성 향상, 자회사의 실적 호조 등이 꼽힌다.
특히, 국내 노선 모두와 국제 노선 대부분을 복구하고, 여러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등 성수기에 맞춰 운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 베트남항공은 올해 국제선으로는 하노이·호민과 독일 뮌헨, 필리핀 마닐라, 캄보디아 프놈펜 간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국내선으로는 다낭과 달랏, 부온마투옷, 껀터 등 떠오르는 소도시 간 노선을 추가했다.
베트남항공은 올 1~ 9월 약 10만6400편을 운항해 지난해 동기 대비 승객은 8.9% 증가한 1720만 명, 화물은 42% 늘어난 22만6000을 각각 수송했다.
한편, 지속 가능성 추진 이니셔티브를 활발하게 이어오는 베트남항공은 '꼰 다오로 향하는 가벼운 비행'(Flying Light to Con Dao), '나뭇잎으로 채우는 숲'(Contributing Leaves to the Forests) 등 자연재해 대응 및 복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유엔 여성 기구(UN Women)와 협력해 성평등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1956년 설립했다. 현재 100여 노선으로 국내 노선 21개, 국제 선 29개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에어버스 A350-900 XWB와 A321neo 등 100대 이상의 최신예 항공기를 운영 중이다. 일관된 정시 운항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실천하고, 베트남 문화가 내재된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글로벌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회원사이자,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 'APEX' 인증 '5성급' 글로벌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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