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교원단체 소통 간담회.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교사 정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교원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윤건영 교육감은 12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사노동조합, K-EDU교원연합 대표와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학생 수 감소로 교사 정원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학교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원단체, 교원노조 대표들은 교원 감축으로 인한 업무·수업 부담 증가, 학생 지도·상담 시간 부족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학교 업무 경감 등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교육감은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중앙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 기초정원제, 미래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원정원항목 신설, (가칭)교원정원법령개정전문위원회 운영 등을 포함한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건의하겠다"며 "정원 외 기간제 등 교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향후 교원 정원 감축 문제 해소를 위해 교원단체, 교원노조와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교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 소통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유치원 교사와 소통 간담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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