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허브' 대구,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13~16일 연다

기사등록 2024/11/12 13:48:52

[대구=뉴시스]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홍보포스터(사진=대구시 제공) 2024.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홍보포스터(사진=대구시 제공) 2024.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개최해 세계물도시 포럼,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물도시 포럼(WWCF, World Water Cities Forum)’은 2015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고,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대구광역시 주도의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필리핀 마닐라, 네팔 카트만두 등 9개 국가 9개 도시와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스톡홀름 물연구소(SIWI),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패드(AquaFed) 등 7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물안보 증진 방안’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두 개의 주제별로 라운드 테이블이 구성되며 도시 간 물 정책 사례 공유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가능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IWIC)’는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 확보’라는 주제로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증진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11개 국가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환경공단과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등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세션에서는 글로벌 물기업과 한국강소기업과의 동반진출 전략, 물산업 정책의 이해, 미래대응 ESG 등 물기업 종사자를 위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WCLF)’은 ‘물 클러스터의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물 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제안함으로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네크워크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물산업진흥 정책방향과 대구광역시 주도의 추진방안에 대해 2024년 한 해 동안 토론하고 추진한 결과를 보고하는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총 76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하고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을 운영한다.

대구시 홍보관에는 안동댐 용수를 식수로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르네상스, 물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등 전반적인 물관련 시책에 대해 홍보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물 기업관도 운영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국내외 물 문제 해결과 물산업 발전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도시,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물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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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허브' 대구,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13~16일 연다

기사등록 2024/11/12 13:48: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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