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노인 복지를 실현을 위해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사업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사업에는 총 134억원의 예산(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원, 국비 15억원, 군비 49억원)이 투입된다.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8㎡ 20호와 전용면적 70㎡ 10호로 구성된다. 입주 대상은 합천군민 청년(만 19~39세)과 혼인신고 후 7년 이내 신혼부부이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프로젝트다. 총 85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 58억원, 군비 27억원)이 투입된다. 7층 규모로 건립되는 등 전용면적 38㎡ 30호의 영구임대주택이 제공된다.
입주 대상은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다. 현재 설계 공모 준비 중이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상층부에는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 저층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38㎡ 116호 규모다.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합천군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43.6%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합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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