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시험장서 일제히 예비소집…6855명 응시
"떨리지만 좋은 결과 있길…친구와 헤어져 시원섭섭"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제주지역 각 시험장에서는 시험실 배치표와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는 예비소집이 일제히 이뤄졌다.
이날 오후 1시께 찾은 제주시 이도이동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95지구 제6시험장)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강한 햇볕 탓에 얼굴을 가리고 운동장 게시판에 부착된 시험실 배치도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시험실로 직접 들어가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는 학생도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눈 뒤 배치표 확인을 끝낸 수험생들은 구령대 양 옆으로 계단에 앉아 미리 나눠준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을 확인했다. 운동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시험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페이지를 넘기며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1시께 찾은 제주시 이도이동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95지구 제6시험장)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강한 햇볕 탓에 얼굴을 가리고 운동장 게시판에 부착된 시험실 배치도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시험실로 직접 들어가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는 학생도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눈 뒤 배치표 확인을 끝낸 수험생들은 구령대 양 옆으로 계단에 앉아 미리 나눠준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을 확인했다. 운동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시험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페이지를 넘기며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이었다.
수능 한파 없이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관계자가 "시험실 내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최대한 틀지 않기 때문에 너무 두꺼운 외투를 입지 말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수험생들 얼굴에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엿보였다. 친구들과 유의사항을 듣던 방경서(신성여고 3) 학생은 "너무 떨린다. 오늘 되기 전까지 이렇게 떨릴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야자도 빠지지 않으면서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고생했던 수험 생활을 마치지만 친구들과 헤어져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현수(한림고 3) 학생은 "시원섭섭하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가장 아쉽다. 고등학교 추억이 끝난다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며 "수능이 끝나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 얼굴에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엿보였다. 친구들과 유의사항을 듣던 방경서(신성여고 3) 학생은 "너무 떨린다. 오늘 되기 전까지 이렇게 떨릴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야자도 빠지지 않으면서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고생했던 수험 생활을 마치지만 친구들과 헤어져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현수(한림고 3) 학생은 "시원섭섭하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게 가장 아쉽다. 고등학교 추억이 끝난다는 게 아쉽게 느껴진다"며 "수능이 끝나면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에선 올해 지난해 대비 107명 증가한 6962명이 제주시 12곳, 서귀포시 4곳 등 1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배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사전, 태블릿PC,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배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사전, 태블릿PC,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