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에 속락 개장…H주 0.63%↓

기사등록 2024/11/12 11:29:5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중국 경기불안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2.84 포인트, 0.45% 밀린 2만0334.0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18 포인트, 0.52% 떨어진 7317.3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통계에서 현금과 예금 총액(M2)은 전년 동월에 비해 7.5% 늘어나 증가율이 9월보다 확대했다. 시장 예상치 6.9% 증가도 상회했다.

하지만 10월 위안화 대출 증대액은 5000억 위안(약 96조8500억원)으로 시장 예상 7000억 위안을 밑돌았다.

지난 9월 하순 이래 중국 당국이 연달아 내놓은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우려가 퍼졌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이 급락하고 있다.

금광주 쯔진광업,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 선훙카이 지산, 헨더슨랜드,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홍콩중화가스, 전력주 뎬넝실업, 석탄주 중국선화는 하락하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스마트폰주 샤오미, 통신주 중국이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전기차주 리샹, 화룬맥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창청차, 지리차,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시노팜은 급등하고 있다.

게임주 왕이, 전기차주 비야디, 항셍은행, 중신 HD, 지하철주 MTR,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가전주 하이얼즈자,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식품주 캉스푸,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5분(한국시간 11시25분) 시점에는 107.00 포인트, 0.52% 내려간 2만319.9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6분 시점에 46.07 포인트, 0.63% 하락한 7309.50으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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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1/12 11:29: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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