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서 여성들 집단 패싸움, 알고보니 성매매 자리다툼

기사등록 2024/11/13 05:10:00

최종수정 2024/11/13 07:08:16

[서울=뉴시스] 12일 더파타야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전 0시12분께 경찰에 파타야 비치 로드 입구 근처에서 우즈베키스탄 여성들 간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더 파타야 뉴스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더파타야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전 0시12분께 경찰에 파타야 비치 로드 입구 근처에서 우즈베키스탄 여성들 간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더 파타야 뉴스 보도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태국의 대표 관광지 파타야 해변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성매매 여성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더파타야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전 0시12분께 경찰에 파타야 비치 로드 입구 근처에서 우즈베키스탄 여성들 간 난투극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패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에 있던 이들을 연행해 조사한 결과, 이날 싸움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기존 성매매 여성들과 새롭게 온 같은 국가 출신 여성들이 고객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자리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호객행위 도중 불만이 고조돼 공동 관리자를 불러 중재를 요청했으나 중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집단 패싸움으로까지 격화됐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모두 훈방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매체는 현지인들의 정기적인 순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여성들이 파타야 해변을 따라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제의하고 있다며, 파타야 해변이 불법 성매매의 '핫스팟'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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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서 여성들 집단 패싸움, 알고보니 성매매 자리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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