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다도해국립공원사무소 공동 주최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맛과 영양이 만점인 완도 전복치킨이 국회 앞 직거래장터에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함께 전복치킨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완도군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완석 환경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완도향우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손명수, 허종식, 안호영, 서삼석, 정진욱, 김동아, 박균택 의원 등 국회의원 30여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전복치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친화 기업’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완도 청산도에 조성한 마을기업 ‘복닭복닭’이 개발한 메뉴다.
완도의 대표 수산물이자, 최고의 보양 식재료로 꼽히는 전복과 국민 간식인 치킨이 만나 새로운 인기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닭복닭은 15일 청산도 본점 개업을 시작으로 2호점, 3호점으로 확대해 어촌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복 양식 어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장을 찾은 한 직장인은 "전복과 치킨의 조합이 궁금했는데 전복의 담백함과 치킨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졌다"며 "흔하지 않은 메뉴라 또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완도군 소재 (주)완도다, 천지가전복이 순살 전복과 전북 어묵, 전복 장아찌, 김, 미역 등 해조류 가공품 등을 선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민의 건강한 밥상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수산물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