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한국가곡 콘서트 '2024 가곡열전 : 완연한 가을밤에'를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곡열전'은 달서아트센터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이전 피아노 반주로만 이뤄졌던 연주와 달리 올해는 지역의 청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슈타트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된다.
센터는 한국가곡뿐만 아니라 정미조, 조용필, 故김광석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인기 가요를 가곡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가수 정미조의 '다음 생엔 그냥 스쳐 가기만 해요',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와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작곡가 김효근의 '그리움', 윤학준의 '잔향', 정환호의 '꽃피는 날' 등 16곡으로 구성했다.
음악감독과 지휘는 청년 작곡가 이상준이 맡았으며 크로스 오버 그룹 '송클레어'의 테너 안혜찬, 베이스 이기현, 바리톤 권성준, 소프라노 이주희, 정선경, 테너 최호업이 함께한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매년 가을의 끝자락을 함께해 온 ‘가곡열전’은 관객들에게 계절의 감성을 전하며 이제는 고유한 매력을 지닌 무대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이전 무대와 다른 새로운 연주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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